업비트 거래대금 10억 달러 밑돌아…비트코인 1억 원 회복 실패, 시장 관망세 짙어져
![]() ▲ 美·이란 협상 지연에 업비트도 침묵…거래대금 8억 달러대로 추락/AI 생성이미지 © |
뉴욕증시 휴장과 미국·이란 간 후속 협상 지연 속에 암호화폐 시장이 방향성을 잃은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억 원 아래에 머물렀고,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량까지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7시 58분 기준 업비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572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0.77% 상승했다. 업비트 비트코인 그룹 지수는 0.75% 올랐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더리움(ETH)은 258만 원으로 0.08% 하락했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1,716원으로 0.87% 내렸다. 스텔라(XLM)는 331원으로 6.50% 하락했으며, 솔라나(SOL)도 10만4,900원으로 0.38% 밀렸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0.53% 하락하며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부진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꼽힌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추가 협상이 지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증시 휴장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가 줄어들면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1억 원 회복에는 실패하며 매수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알트코인은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선별 강세를 나타냈다. 메테오라(METZ)는 31.06% 급등했고, 에어로드롬파이낸스(AERO)는 3.51%, 지토(JTO)는 1.78% 상승했다. 특히 전날 업비트 신규 거래지원이 발표된 레이(RE)는 장중 1,380원까지 치솟은 뒤 1,337원에 거래되며 10.59% 상승세를 유지했다. RE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658억 원으로 업비트 전체 상위권에 오르며 상장 효과를 입증했다.
거래량 감소도 시장의 부담 요인이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8억2,414만 달러(약 1조2,6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며칠째 1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전일 대비 3.3%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 참여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1억 원 회복 여부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중동 관련 협상 진전이나 미국 증시 재개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다면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거래량 감소와 알트코인 약세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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