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보도 속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동시에 비트코인의 현물 수요 부진과 파생상품 롱 쏠림이 드러난 취약한 구조가 부각됐다.
5월 27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수요일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7만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위기에 놓였고, 이더리움은 핵심 2,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기 위해 매도세와 맞섰다. XRP와 도지코인에도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억 5,000만달러 이상이 청산됐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액은 4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같은 기간 0.89% 줄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고래 파생상품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쌓으며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시장 심리가 극도의 공포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1.89% 감소한 2조 4,90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03%, 이더리움은 2.65%, XRP는 2.03%, 솔라나(Solana, SOL)는 1.83%, 도지코인은 1.39%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고, 스트래티지(Strategy Inc.)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Inc.)는 각각 3.58%, 1.98% 내렸다.
반면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2.60포인트, 0.36% 오른 5만 644.2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S&P 500은 0.02% 오른 7,520.36,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2만 6,674.73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밤사이 이란 내 군사시설을 겨냥한 새 공습을 단행했고,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위협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모두에게 열려 있을 것”이며 “누구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현물 수요는 약한 반면 파생상품 수요는 강세로 기우는 구조적으로 취약한 설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Binance) 펀딩비 상승을 근거로 거래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짚었다. 크립토퀀트는 “시장 구조 관점에서 보면 이는 종종 후기 투기적 행동을 반영한다. 회복 이후 거래자들이 낙관적으로 변하고 롱 포지션은 늘어나지만 실제 자본 참여는 확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0.8 밴드 아래로 떨어진 구간이 오래 지속된 사례는 드물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밴드가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의 장기 평균에서 통계적 편차를 활용해 잠재적 고점과 저점을 식별한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역사는 이 정확한 구간이 다음 주요 강세장을 위한 최종 기반을 형성하는 고확률 거시적 축적 구간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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