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신현송 제28대 한국은행 총재가 공식 취임했다. 그의 이력은 이 자리에 어울린다. 2014년부터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통화경제국장을 맡아 전 세계 금융안정과 통화정책 연구를 이끌어왔다. BIS에서 10년 넘게 글로벌 통화 질서를 설계한 인물이 이제 한국 통화정책의 수장이 됐다. 그런데 취임사를 읽는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한 것은 발언의 내용만이 아니었다. 무엇이 빠져 있는지였다. 취임사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언급 자체가 없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병행 가능성을 인정했던 그가, 정작 취임 첫 공식 발언에서는 이를 의제에서 제외했다…. 더보기
[칼럼] 신현송 시대, 한국은행이 보낸 첫 번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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