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약한 손 털렸다…고래들 다시 활동 개시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 붕괴 위기를 직면했으나 3,053달러에서 반등했고, 연속 하락세 이후 초기 되돌림 신호가 나타나며 시장이 단기 바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간 27%, 지난 24시간 동안 8.4% 하락했으나, 상대강도지수(RSI)가 저점을 높이며 가격이 저점을 낮추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출현했다. 3,053달러에서 반등한 뒤 약 9% 상승해 되돌림 기조가 확인되고 있으며, 12시간 차트 기준 매도 압력 둔화가 관찰된다.

 

온체인 지표도 초기 매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대규모 지갑 보유자들은 최근 몇 시간 동안 보유량을 1억 1,05만ETH에서 1억 1,09만ETH로 늘리며 약 4만ETH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약 1억 3,400만달러 규모로, 공격적 매집 단계는 아니지만 급락 이후 신뢰 회복을 시사하는 흐름이다. 또한 미실현 손익 비율(NUPL)이 0.27까지 내려가며 7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는 손실을 견디지 못하는 약한 보유자 이탈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압력이 감지된다. 바이비트(Bybit) ETH/USDT 청산 지도에 따르면 3,320달러에서 3,740달러 구간에 약 12억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몰려 있으며, 롱 레버리지는 약 3억 3,000만달러에 불과하다. 숏 포지션이 롱 대비 약 3.5배 높아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3,100달러 부근의 일부 롱 포지션은 재하락 시 청산 위험이 남아 있다.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채널 내 움직임이 지속되며 추세는 약세이다. 그러나 3,053달러 지지선이 유지된 상태에서 3,338달러 이상 종가 마감 시 반등 구조가 유효해질 전망이다. 이후 주요 저항은 3,799달러이며, 약 14% 상승 시 4,000달러와 4,260달러까지 상방 목표가 열린다. 반대로 12시간 캔들이 3,053달러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반등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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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약한 손 털렸다…고래들 다시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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