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엑스알피 현물 ETF 45% 폭락, 반전의 기회는 올까?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세계 최초로 출시되었던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 출범 이후 45%가량 폭락하며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브라질 시장에 야심 차게 등장했지만, 고질적인 가격 하락세와 겹치며 투자자들에게 쓰라린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브라질 주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 펀드는 금요일 3.7% 하락한 2.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대비 30.5%의 손실을 기록 중이며, 사상 최고치 대비 하락률은 44%에 달한다. 나스닥 엑스알피 기준 가격 지수(Nasdaq XRP Reference Price Index)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토큰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가치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상품은 2025년 2월 브라질 증권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같은 해 4월 25일 세계 최초의 엑스알피 현물 ETF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도권 내 접근성을 제공했지만, 브라질 국내 시장이라는 한계 탓에 막대한 유통량을 끌어올릴 만한 의미 있는 매수 압력을 창출하지 못했다. 전통 금융의 결제 지연 문제와 주기적인 에스크로 물량 해제, 거시 경제 역풍이 맞물리며 공급 부족 발 랠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이후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상품들은 확연히 다른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2025년 6월 캐나다에서 퍼포스 엑스알피 현물 ETF(Purpose XRP ETF) 등이 승인되며 기관 참여를 이끌었고, 미국에서도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을 필두로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스 등의 상품이 등장했다. 세계 최대 금융 시장인 미국 상품들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일관된 자금 유입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 가격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동조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1.36달러에 거래 중이며, 기술적으로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57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20달러와의 막대한 격차는 장기적인 약세 구조가 고착화되었음을 보여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41.81로 중립 구간 하단에 머물고 있어 지속적인 매수세 없이는 추세 반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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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엑스알피 현물 ETF 45% 폭락, 반전의 기회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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