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개발자 "XRP 레저, RLUSD 대규모 투입, 가격 상승 효과 없다"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엑스알피(XRP) 레저에 신규 발행된 막대한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은 즉각적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아닌 생태계 유동성 확장을 위한 밑거름일 뿐이라는 핵심 개발자들의 일침이 나왔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는 최근 리플과 협력해 XRP 레저에 1억 5,000만 RLUSD를 신규 발행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규모 물량 투입이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끌어 XRP 가격 급등을 견인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안정적인 달러 유동성 공급이 매수세로 직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주요 XRP 레저 검증자 벳(Vet)은 X(구 트위터)를 통해 “RLUSD 발행은 XRP의 가격 상승에 직접적으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의 환상에 선을 그었다. 또, 그는 XRP 레저이 단일 토큰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중 자산 네트워크라는 구조적 특징을 지적했다. 가격이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아무리 많이 발행되더라도 본질적으로 XRP에 대한 매수 압력으로 전환될 수는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벳은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네트워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창구다”라고 정의했다. 자본이 생태계에 들어오면 네트워크 내 거래와 금융 활동이 원활해지고 장기적인 활용도가 높아지지만, 당장의 시세 상승과는 무관하다는 날카로운 분석을 더했다.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또한 최근 RLUSD 활성화나 실물 자산 토큰화 작업이 XRP 가격을 곧바로 올리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슈워츠는 “새로운 시도들이 불러오는 즉각적인 효과는 소액의 거래 수수료를 소각하는 것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생태계 내부의 기술적 발전과 유동성 확보는 장기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채택 확대를 이끄는 간접적인 요인으로만 작용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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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개발자 "XRP 레저, RLUSD 대규모 투입, 가격 상승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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