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 공포에도 반등 패턴 반복…비트코인, 혼자 살아남을까?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공포 지표로 여겨지는 데드크로스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과거 패턴에 따르면 이 시그널 이후 단기 반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지속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어 시장 내 자금 흐름 변화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1월 1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5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데드크로스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과거 사례에서 데드크로스 직전 단계에 가격 조정이 나타난 뒤 단기 반등이 반복된 패턴을 강조하며, 골든크로스 이후에는 오히려 10%에서 15% 단기 조정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코웬은 2019년과 2021년, 2024년 사례를 언급하며 데드크로스 이후 반등이 나타나는 패턴을 재확인했다. 그는 과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이후 수 주 내 상승 흐름이 전개된 경우가 누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고점이 낮아지는 형태가 반복된 점에도 주목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주 연속 상승하며 약 60%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흐름이 뚜렷하며, 과거 2019년과 유사하게 비트코인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동안 알트코인 시장 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미넌스가 더 상승할 경우 시장 내 자금 이동이 더욱 명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비트코인 주봉 50주 이동평균이 약 10만 3,000달러 수준에 위치한 점을 언급하며, 해당 지표가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사이클에서 볼린저밴드 하단 접촉 이후 중단선 회복이 나타난 사례를 제시하며 단기 조정 후 반등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이 양적긴축 종료 시점과 맞물려 중요한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웬은 올해 12월 양적긴축 종료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지난해 양적긴축 종료 시점과 비트코인 도미넌스 고점 형성이 일치했던 과거 사례를 들어, 도미넌스가 12월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 자금을 흡수하는 가운데, 도미넌스 고점 형성 이후 순환적 자금 흐름 전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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