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3달러 저항 돌파 임박? 기술적 신호는 ‘긍정’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의 분석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2.3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강한 축적세를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10억 개 이상의 XRP가 거래소에서 유출되며 상승 흐름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XRP는 3월 이후 2.27~2.6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중간 저항선인 2.27달러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으로, 지난 7월 3일에도 2.3달러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중장기 주봉 구조는 여전히 상승 추세 속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스윙 구조’를 유지 중이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신호가 관찰된다. 20주 이동평균 기준으로 거래량이 지난 2월 이후 지속 하락하며, 고점 돌파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간 차트에서도 2.27~2.32달러 구간은 6월 내내 뚜렷한 저항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지표들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인 50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의 회복을 시사했고, OBV(온밸런스볼륨) 역시 지난주부터 소폭 상승 전환해 수요가 살아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2.32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스윙 트레이더의 롱포지션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네트워크 차원의 약세 신호는 여전하다. 거래 활동 감소와 높은 NVT(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 지표는 개인 투자자 관심이 줄어들고 네트워크 활용도가 낮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는 가격 회복 흐름이 온체인 수요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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