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월봉 최고치 경신 임박…황소들 목표는 ‘4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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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가 3달러 부근에서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중요한 돌파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고래 이동이 포착되면서 단기 조정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XRP가 현재 쐐기형 패턴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봉 기준으로 강한 양봉 마감이 나올 경우 4달러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구조적으로 중요한 돌파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성공 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3.13~3.20달러 범위 내에서 월봉 마감을 시도 중이라며, 이 구간을 유지하면 사상 최고 월봉 종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강세 구조 속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다”라며 시장 심리를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XRP 현물 ETF 승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승인 지연이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0월 6일 웨일얼럿(Whale Alert)은 약 1,874만 4,800XRP, 약 5,587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전송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확인 지갑에서 리플(Ripple) 관련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나타나, 잠재적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약 3억 2,000만XRP, 약 9억 5,000만 달러가 거래소로 이동했다. 거래소 내 XRP 잔고가 급증하며 매도 압력이 커졌고,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신호로 해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의 안정성을 약화시키고 가격 회복의 지속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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