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까지 증발한 디파이의 망령… Titan Token, 알고도 당한 집단 착시의 교훈
“TITAN은 결코 제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말이 제로를 불렀다
2021년 6월. 암호화폐 시장 한가운데에서 24시간 만에 100% 붕괴된 토큰이 있었다. 이름은 Titan Token, 약칭 TITAN. 시세는 $60를 돌파했다가 몇 시간 만에 $0.00000003까지 수직 하락. 이른바 ‘제로로 간 토큰’으로 기록됐다. 수많은 투자자가 전 재산을 잃었고, 프로젝트를 둘러싼 모든 신뢰는 산산조각 났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완벽한 사기극’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시작은 화려했다.
Titan Token은 Iron Finance라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의 핵심 자산이었다. IRON이라는 스테이블코인은 USDC(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와 TITAN이라는 유틸리티 토큰을 75:25 비율로 담보로 하여 발행됐다. 즉 TITAN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 IRON도 안정성을 보장받고, 동시에 TITAN의 수요는 계속 상승하는 구조였다.
처음엔 매우 똑똑한 모델처럼 보였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분야는 그 자체로 실험적이었고, Iron Finance는 여기에 실물 담보 일부를 혼합함으로써 ‘부분 담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TVL(예치금)은 빠르게 증가했고, TITAN은 며칠 만에 수십 배 상승했다.
문제는 내부 수요로 만든 버블이었다.
IRON을 발행하려면 TITAN을 사야 하고, IRON을 교환할 땐 TITAN을 다시 받는다. 이 수요-공급 루프가 TITAN의 가격을 계속 밀어올렸고, 시세는 $65에 도달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대형 고래 지갑들이 움직였다. IRON과 TITAN의 교환 루트를 이용해 TITAN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동시에 시장에서 매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누군가는 외쳤다. “TITAN은 제로가 될 수 없다.” 바로 Mark Cuban이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Shark Tank의 유명 심사위원. 당시 그는 TITAN에 투자했고,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나는 TITAN을 샀다. 이건 흥미로운 실험이다”라고 썼다. 하지만 바로 그다음 날, TITAN은 0원이 됐다. 시장은 공포에 질렸고, Titan의 유동성 풀은 순식간에 말라버렸다.
결국 루프는 무너졌다.
IRON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가치가 붕괴되자 TITAN의 매도세는 멈추지 않았고, IRON 역시 페깅을 잃고 1달러에서 0.7달러, 0.5달러로 급락했다. 두 자산 모두 완전한 붕괴 상태에 빠졌다. TITAN의 시총은 20억 달러에서 0달러로 증발. Iron Finance는 단 48시간 만에 소멸했고, 웹사이트를 닫지도 못한 채 개발팀은 트위터에 “패닉 셀링이었다”는 공지를 남겼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사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사기보다 위험했다.
Titan Token의 몰락은 전통적인 rug pull처럼 설계된 사기는 아니었다. 토큰을 빼돌린 것도 아니고, 익명 개발자가 도주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시스템 설계 그 자체가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고정 환율을 유지하려면 시장 심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TITAN은 그 심리를 스스로 부풀리다가 스스로 무너졌다. 이는 일종의 자가 붕괴형 프로토콜이었고,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시장은 버티지 못했다.

이후 남은 것은 불신과 회의감뿐이었다.
Mark Cuban은 이 사건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이 ‘극단적으로 위험하다’고 평했고, Iron Finance 팀은 “우리는 이걸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납득하지 않았다. 당시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전 재산을 날렸고,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회의는 이후 테라 루나 사태로 이어지는 불씨가 되었다.
Titan 사건은 잊히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빨랐고, 너무 뻔했기 때문이다.
“제로가 될 수 없다”는 말은 결국 “제로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존재한다. 알고리즘, 프로토콜, 자동 발행, 수학적 모델. 어떤 포장도 시장의 심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Titan은 실패한 실험이었고,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남긴 이름이었다.
다음 번에도 또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이번엔 다르다.”
하지만 그 말은, 항상 망할 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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