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2천300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정부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관련 법령 위반과 관리 부실을 심각하게 본 데 따라 1천347억9천100만 원의 과징금과 960만 원의 과태료를 함께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년 8월 2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 확정하고, 이를 다음 날인 28일 공식 발표했다. 개인정보위원회가 2020년 출범한 이후 부과한 과징금 중 가장 높은 액수다. 이는 단순한 과실이 아닌, 구조적이고 반복된 보안 관리 실패를 엄중히 짚은 결과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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