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1천348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제재 조치로, 정보 보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LTE 및 5세대(5G) 이용자를 포함한 2천324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안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피해에 포함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와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OPc) 등 총 25종으로, 유심(USIM) 관련 핵심 정보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이번 유출은 알뜰폰…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