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더해, 내부 서버가 해킹당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버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일축해왔던 복제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9월 초 일부 KT 가입자들이 본인도 모르게 휴대전화로 소액결제가 이뤄졌다는 피해 사례를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일부 사용자들의 정보가 우연히 노출되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KT가 자체 조사 과정에서 불법 기지국(펨토셀)을 통해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면서 피해의 구조적 배경이 드러났다. IMSI는 특정 단말기를 식별하는 고유한 정보로, 외부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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