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가상 기지국’ 통해 통신 가로채 소액결제…피해액 5천만 원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해커들이 일시적으로 ‘가상 기지국’을 설치해 이용자의 통신 데이터를 가로챈 정황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반복적으로 소액결제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KT는 9월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 이번 침해 사실을 공식 신고하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통화 이력에서 자사 관리 기지국이 아닌 ‘미확인 기지국 ID’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ID는 KT와 통신 당국이 보유한 기지국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해커가 일시적으로 가상의 기지국을 개설한 후 이를 통해 통신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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