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업계 전반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앞서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에 더해 LG유플러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이통 3사의 보안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KT 사건의 핵심은 불법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 이른바 ‘펨토셀’을 통한 통신망 침해 가능성이다. 이 방식은 정식 통신망과 유사한 신호를 생성해 사용자 기기를 속이고, 이 과정에서 소액결제가 무단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관계 당국의 추정이다. KT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9월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으며,…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