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이 컴퓨터 보안의 핵심 도구인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 방안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보안성과 실용성 측면 모두에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KAIST 전산학부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치환 함수를 기반으로 하는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DRBG)의 구조에 병렬 처리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연산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한 줄씩 순차적으로 연산을 수행했던 것과 달리, 여러 줄을 동시에 처리하도록 개선하면서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난수 발생기는 온라인 금융거래, 암호화 통신,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다양한…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