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확산이 노동시장 내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자산 격차는 오히려 확대시킬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이 나왔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사회 전반의 부의 분배 구조가 더욱 양극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IM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영국 가계 데이터를 토대로 AI 도입이 임금과 자산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도입이 노동을 대체해 임금을 낮추는 한편, 생산성과 자본 수익률을 높이면서 임금 불평등은 줄이되 부의 불평등은 더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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