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기관 HSBC가 양자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최초 사례를 발표했다. HSBC는 양자컴퓨터 프로세서를 활용해 장외(OTC) 채권 주문이 목표 가격에 체결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채권 가격 예측 정확도가 34%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사전에 설정된 규칙에 따라 거래를 실행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방식에서 양자 프로세서를 적용한 첫 사례로, HSBC가 IBM과 협력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문 체결 과정에서 가격이 이탈하는 ‘슬리피지(Slippage)’ 없이 원하는 가격에 주문을 체결할 확률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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