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부실 자산 회수를 담당하는 기관이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 전 최고경영자와 관련된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5,985억 원) 규모의 부당 자금을 되찾기 위해 현지 채굴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접수됐으며, FTX 회복 신탁(FTX Recovery Trust)은 이번 소송을 통해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Genesis Digital Assets, 이하 GDA), 그 계열사 및 공동 창업자 2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탁 측은 이들이 FTX 고객 자산과 채권자 자금으로부터 혼합되고 유용된 자금을 받았으며, 이는 모두 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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