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 대해 정치적 편향 가능성을 경고하며 조사를 검토하고 나섰다. 일부 자동 필터링 기능이 특정 정당 메시지를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개입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현지시간 8월 29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은 구글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메일의 스팸 필터가 공화당이 발송한 메일을 일관되게 차단하는 반면, 민주당 발신자의 유사한 메일은 필터링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퍼거슨 위원장은 이 같은 필터링이 공정성과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