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
솔라나(Solana, SOL)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칠 수 있을까?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온체인 성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4년 7월 23일 미국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하며 첫날 약 1억 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문사와 기관 투자자에게 주류 투자 경로를 열었지만, 2024년 1월 비트코인(Bitcoin, BTC) ETF 출시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5년 중반까지 이더리움 ETF는 순유입과 순유출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였으며, 8월 말과 9월 중순에는 다시 수주간 유입세가 이어지며 암호화폐 운용자산(AUM)을 끌어올렸다.
솔라나의 시장 인프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025년 3월 17일 솔라나 선물을 출시했으며, 옵션은 10월 13일 상장 예정이다. 2025년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상품 거래상품(ETP) 상장 절차를 간소화하는 일반 상장 기준을 채택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상장 가능성을 열었다. 유럽 21Shares와 캐나다 3iQ는 이미 규제된 투자 상품으로 솔라나를 거래하고 있다. 솔라나는 2025년 2분기 2억 7,100만 달러 이상의 네트워크 수익을 창출하며 3분기 연속 모든 레이어1(L1)과 레이어2(L2) 체인을 앞섰고, 6월에는 월간 활성 주소 수가 다른 주요 L1과 L2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었다.
그러나 구조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2024년 2월 6일 5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중단돼 협력 재시작과 클라이언트 패치가 필요했으며, SEC는 과거 솔라나를 미등록 증권으로 언급한 바 있다. 솔라나 재단은 이를 반박했지만, 규제 결과는 여전히 정책에 크게 의존한다. 반면 이더리움은 2025년 중반까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한 가치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하며 지배력을 유지했다. 미국 이더리움 ETF는 스테이킹 없이 출시돼 네이티브 이더리움 보유 대비 수익 잠재력이 제한됐고, SEC는 2025년 10월 현재까지 여러 발행사의 스테이킹 제안 결정을 지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자문사와 증권사를 통한 주류 접근성이 확대되고, CME 솔라나 선물과 옵션을 통해 시장 조성자와 승인 참여자의 헤징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강력한 초기 순유입과 함께 출시된다면 6개월에서 12개월 내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총수익률에서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자금 흐름이 전반적인 리스크 선호도를 따라갈 경우, 이더리움은 더 긴 역사와 깊은 투자자 친숙도, 확립된 생태계 덕분에 구조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솔라나가 실제로 이더리움을 앞서려면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 CME 미결제 약정과 옵션 활동 증가, 활성 사용자와 수수료 수익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개발자 성장 같은 온체인 지표가 투기적 급등을 넘어 유지돼야 한다. 솔라나 ETF는 주요 접근 장벽을 제거하고 과거 사이클보다 강력한 시장 인프라와 함께 등장할 것이지만, 이더리움은 이미 ETF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관 대화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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