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려는 시점에 핵심 인재들의 잇단 이탈로 난관에 부딪혔다. 특히 음성 비서 ‘시리(Siri)’ 개발을 주도했던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나면서, AI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시간 9월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시니어 AI 임원인 로비 워커가 오는 10월 회사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 워커는 애플에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인 시리 개발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최근에는 AI 기반의 새로운 웹 검색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그러나 프로젝트 내 역할이 축소되는 등 최근 몇 달간 직무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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