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만든 예술 작품과 음악 콘텐츠가 실제 전시와 유통 현장에 등장하면서, 이들 산출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 여부와 창작 개념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법적 기준과 사회적 인식 모두에서 아직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향후 규범 정립을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한 미술대회에 AI가 만든 이미지가 출품돼 대상을 수상한 일이 있었다. 당시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은 작품이 유화 형식의 전통적 기법을 구현한 것으로 생각했고, 정체가 드러난 뒤에는 “이것도 예술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제기됐다. 이는 단발성 논란이 아닌 전 세계 예술계와 문화계가 마주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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