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이 불러오는 피해가 단순한 불안감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이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면서 유출된 정보의 유통과 범죄 악용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최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 이후 해당 데이터가 은밀한 인터넷 공간인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정황이 지속 포착되고 있다. 다크웹은 일반 검색엔진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으로, 통상적으로 마약이나 총기, 불법 개인정보 등이 거래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이름, 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카드 정보, 직장 및 가족 정보 등 특정 개인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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