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기지국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 범위를 넓히기로 하면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네트워크 장비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7일, 오픈랜(Open-RAN)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증사업을 기존 5세대(5G) 상용망에서 5G 특화망과 인공지능랜(AI-RAN) 등 신기술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해, 서로 다른 제조사 간 장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기술이다. 오랜 기간 일부 글로벌 제조사들이 독점해온 기지국 장비 시장에서,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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