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혈액 검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혈액 속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로 초기 간암 판별이 가능해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대수·한태수 박사와 경북대학교 허근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8월 21일, 혈액 내 ‘마이크로RNA’를 AI에 학습시켜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RNA는 우리 몸 속 유전자의 발현 상태를 조절하는 매우 작은 리보핵산 분자로, 특정 질병 상태에서 특정 유형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간 질환의 진행 단계별로 실험동물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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