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자율 AI가 생성하는 코드, 악성 모델 삽입, 보안 없이 인프라를 떠도는 에이전트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이 확산되면서 기존의 보안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블랙햇 USA 2025’ 컨퍼런스에선 이러한 문제점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AI 코딩 도구가 효율성을 앞세운 나머지, 코드 보안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고 경고한다. 엔비디아(NVDA)의 연구에 따르면 AI 코드 편집기 ‘커서(Cursor)’의 자동 실행 기능은 사용자의 명시적인 허락 없이 명령 파일을 실행할 수 있어 시스템 침해 위험을 높인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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