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멈춰 선 사모시장, 토큰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강남, 여의도, 판교에서 만나는 창업자들의 표정이 예전 같지 않다. 단지 불황을 우려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돈의 길이 막혔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시리즈 B, C 라운드를 준비하던 스타트업들은 펀딩 일정을 미루고 있다. 어떤 회사는 직전 밸류에이션보다 30~40% 낮은 가격을 받아들여야 할 처지다. 또 다른 회사는 매각을 검토한다. 한 창업자는 식사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투자자들이 우리 회사를 못 믿는 게 아닙니다. 그들도 돈이 안 들어옵니다. LP가 출자를 못 하니 GP도 새 투자를 못 하는 겁니다. VC 쪽 사정도 다르지 않다. 한 GP는 1년 전 클로징할 줄 알았던 펀드가 아직 절반도 못 채웠다고 했다. 회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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