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교사 계정 해킹해 400명 개인정보 유출…학교 보안 뚫렸다

제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의 계정을 무단으로 사용해 수백 명의 개인정보와 성적 정보를 도둑맞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 내 디지털 보안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소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교사의 계정으로 무단 접속해 동급생은 물론 3학년 학생들의 수행평가 성적과 인적사항을 내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개인정보 유출자만 약 400여 명, 성적 정보 유출자까지 포함하면 200명 이상에 달한다.

이번 사건은 A군과 같은 반 학생의 제보로 지난 9월 2일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학교는 계정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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