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중심의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중국 기업의 신규 상장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소규모 기업의 무리한 상장과 주가 급등락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9월 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스닥은 상장 기준 개편안을 마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히 중국 기업들에 대해 최소 공모금액 요건을 2천500만 달러(한화 약 348억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에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강화된 조처다.
또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일반 상장 기준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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