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 이후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의 보안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두 기업은 명확한 침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전면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자, 사이버 보안 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4월 SK텔레콤이 해킹 피해를 공식 인정하면서 정부는 즉시 KT, LG유플러스에 대한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뚜렷한 침해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미국 보안 전문매체 프랙(FRAC)이 북한 연계 해커 그룹 ‘김수키’의 공격 대상으로 한국 통신사들이 포함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다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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