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안개나 불투명한 유리처럼 빛을 흩트리는 환경에서도 원래의 장면을 선명하게 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영상 복원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8월 31일, 바이오·뇌공학과 장무석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디오 디퓨전 기반 영상 복원’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공간뿐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복잡한 산란(빛이 주변 물질에 의해 불규칙하게 퍼지는 현상) 환경에서도 원 영상을 정확히 복원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산란 매질은 햇빛처럼 직진하는 빛이 연기, 안개, 불투명 유리, 피부 조직 등을 만나면서 경로가 뒤섞이는 상태를… 더보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