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기술 유출 혐의로 전직 엔지니어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이 회사는 챗봇 ‘그록(Grok)’ 관련 핵심 기밀이 경쟁사인 오픈AI로 흘러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에 접수됐다. xAI는 소장에서 슈에첸 리라는 이름의 전직 엔지니어가 회사 내부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리는 작년부터 xAI에 근무하며 챗봇 ‘그록’의 개발 및 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xAI 측 주장에 따르면, 리는 오픈AI의 입사 제안을 수락하면서 약 700만 달러(한화 약 95억 원) 상당의 xAI 주식을 처분한 직후인 지난 7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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