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
최근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가 거액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수 자금줄 역할을 하던 핵심 주식의 가격 하락과 중동발 지정학적 악재가 겹치며 7만 달러 선 붕괴라는 아찔한 폭락 시나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
4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스트래티지가 역대 세 번째 규모인 25억 4,000만 달러어치(3만 4,164개)를 매집했다는 소식에 월요일 7만 5,800 달러 선까지 2.66%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매수 대금의 86%를 조달한 우선주 STRC가 4월 15일 이후 액면가인 1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코인 추가 매수가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STRC 주식이 1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액면가를 밑돌 경우 회사의 매입 동력은 급격히 상실된다.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스트래티지의 매수세가 멈출 경우 가격은 평균 30%가량 곤두박질쳤으며, 이 통계가 현재 수준에 적용된다면 5만 3,000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매체는 경고했다.
악화된 거시 경제 환경도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정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로 예정된 휴전 시한까지 합의가 없으면 연장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못 박으면서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기술적인 차트 흐름 역시 전형적인 깃발형 조정 패턴을 보이며 하단 경계로 밀려나고 있어, 지지선이 뚫릴 경우 4월 중 6만 7,000 달러에서 6만 9,000 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위험이 크다. 다만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동적인 지지선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이 구간을 지켜낸다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는 남아 있다.
비트코인이 악재를 딛고 깃발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하락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전문가들은 7만 8,000 달러 부근의 저항벽을 깨는 것이 강세장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 2,750 달러를 향한 극적인 회복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비트코인은 7만 6,7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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