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1.50 달러라는 견고한 매도 벽(Sell Wall)에 가로막혀 박스권 탈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올해 초 1.80 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이후 1.50 달러 돌파를 네 차례나 시도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현재 가격은 약 3개월 동안 하단 1.33 달러에서 상단 1.50 달러 사이의 좁은 수평 박스권에 갇혀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엑스알피 현물 ETF로의 새로운 자금 유입이 확인되면서 가격이 1.50 달러 부근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며 다시금 1.44 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기관 수요(Institutional Demand)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의 확신이 부족해 돌파 동력을 상실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지부진한 흐름의 주원인으로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가용 유동성(Liquidity) 약화와 거래소 예치량(Exchange Reserves) 증가를 꼽고 있다. 핀볼드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 내 엑스알피 예치량은 지난 9개월 동안 꾸준히 늘어나며 시장의 매도 압력(Selling Pressure)을 가중해 왔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바이낸스의 엑스알피 보유량은 연초 26억 5,800만 개에서 4월 20일 기준 27억 5,500만 개로 불어났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25억 5,300만 개 수준에서 급증한 점은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 시마다 차익 실현에 나서며 물량을 쏟아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엑스알피가 진정한 강세 랠리를 펼치기 위해서는 거래소 내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 전환이 필수적이다. 트레이더들은 단순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일시적인 불트랩(Bull Trap)을 만든 것인지, 아니면 견고한 상승 모멘텀이 구축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거래소 예치량 지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