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연결 아니다"…XRP-스위프트 논란, 오해로 결론

엑스알피(XRP), 스위프트(SWIFT), 전통 금융, 국제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스위프트(SWIFT), 전통 금융, 국제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 트레저리와 스위프트(SWIFT) 연결 논란이 확산됐지만, 엑스알피(XRP)와 스위프트 간 직접 연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리플 트레저리가 스위프트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됐다는 점을 근거로 XRP가 스위프트와 직접 연동됐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해당 논의는 암호화폐 분석가 채드 스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가 관련 내용을 X(구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스타인그래버는 리플 트레저리가 스위프트 인증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으며, 스위프트의 얼라이언스 라이트 2(Alliance Lite2), SWIFTRef 기능을 통해 은행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XRP 기반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 네트워크 간 직접 연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기대가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실제 구조는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프트와의 연결은 XRP가 아닌 트레저리 플랫폼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양 네트워크 간 직접 통합은 존재하지 않는다. 리플 트레저리는 스위프트 메시징 시스템과 연결되지만, XRP는 별도의 XRP 레저(XRP Ledger)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해당 연결 구조는 최근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리플이 2025년 약 10억 달러에 인수한 G트레저리(GTreasury)가 이미 2014년부터 스위프트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Alliance Lite2와 통합돼 있었던 것이 핵심이다. 즉, 현재 논란의 기반이 된 연결 고리는 리플 인수 이전부터 존재했던 기존 금융 인프라다.

 

리플은 인수 이후 해당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 계정과 통합 트레저리 기능을 추가하며 블록체인 기능을 덧붙였다. 기업은 법정화폐와 XRP, RLUSD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지만, 이는 기존 스위프트 연결 위에 블록체인을 ‘추가’한 구조에 가깝다.

 

결국 XRP와 스위프트가 직접 연결됐다는 주장은 플랫폼 구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까지 양 시스템은 프로토콜 수준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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