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고를 직면했다. 이에, 과거 하락장의 데드캣 바운스 패턴을 재연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되었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TheCryptoverse) 창립자 겸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3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의 불길한 변화를 지적했다. 코웬은 두 달 전 예측했던 USDT와 USDC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8.5%에서 약 12.5%까지 치솟은 점을 근거로 시장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의 급격한 상승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강력한 하방 압력을 가하는 전조 현상으로 작용해왔다.
현재 시장의 흐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된 2026년의 지정학적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는 진단이다. 코웬은 “주요 축적 구역을 돌파한 후 발생하는 조정은 더 높은 고점을 향한 과정일 수 있으나 현재 비트코인은 금이나 S&P 500 등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약 26%에서 27% 하락하며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다.
비트코인이 2월 저점 형성 후 3월에 반등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전형적인 데드캣 바운스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약세장 사례를 보면 이러한 반등은 대개 불마켓 지원 밴드에서 저항을 받고 다시 하락하는 경로를 밟았다. 코웬은 “현재의 반등이 이전보다 낮은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을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 가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중 비트코인이 금 대비 추가로 30%가량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코웬은 팔라듐이나 항셍 지수의 과거 차트 패턴을 예로 들며 현재 비트코인이 직면한 기술적 한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포모에 휩쓸려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 금이나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비트코인은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자금 유출과 전통 자산 대비 수익률 저하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 놓여 있다. 8만 3,000달러 돌파라는 명확한 추세 확인 없이는 단기적인 시세 회복이 오히려 추가 하락을 위한 함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정학적 변수와 도미넌스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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