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왜 떨어졌나…연준 결정이 전부였나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준 결정 이후 동반 하락했지만, 기관 자금 유입은 오히려 더 강해지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드러냈다.

 

3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3.9% 하락한 7만 1,137달러, 이더리움(ETH)은 5.3% 내린 2,19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약 5% 하락하며 주요 알트코인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과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했지만, 중동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영향으로 2026년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조정을 받았다.

 

가격 흐름만 보면 약세지만, 구조적인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약 15% 상승 이후 7만~7만 6,00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단기 저항선은 7만 6,000달러로,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7만 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은 오히려 확대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하루 동안 1억 9,94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고, 누적 유입 규모는 약 12억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1억 3,830만달러 유입되며 꾸준한 수요가 이어졌다. 솔라나와 XRP 관련 상품에도 소규모지만 자금 유입이 관찰됐다.

 

규제 환경 변화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는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막아왔던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결국 현재 시장은 단기 가격 조정과 장기 자금 유입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다. 거시 변수에 따른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기관 중심의 구조적 수요가 유지되는 한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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