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1조 달러에 가까운 자산이 증발하며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유동성 주입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의 진행자 폴 배런은 3월 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과의 갈등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결국 정부의 무제한 돈 찍어내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전쟁에 필요한 무기 비축량이 충분하며 이 충돌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마자 미국 시장에서는 약 9,500억 달러의 가치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배런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태도가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단순한 군사적 긴장을 넘어 경제 체제 전체를 뒤흔드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고차원 시간 프레임(High Time Frame)에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유가 급등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 배런은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지정학적 충돌은 위협과 배치 그리고 실제 공습 순으로 진행되며 24시간 가동되는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고 유가 급등이 전 세계 공급망을 교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 정책 유연성은 급격히 제한되는 상황이다.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한 시점에 스마트 머니는 오히려 거대한 유동성 장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팔란티어(Palantir) 주식 2억 8,000만 달러를 매각한 피터 틸(Peter Thiel)과 같은 내부자들의 움직임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한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전쟁 비용 지출 증가와 AI에 의한 경제적 혼란이 맞물리면서 정부가 숨겨진 유동성 주입을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이 급락할 때 발생하는 대규모 청산은 오히려 거대 자본이 저점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망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주입을 가속하는 촉매제가 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금 가치의 4% 수준에 불과하지만 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서구권의 통제력이 약화되는 시점에는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급격히 격상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가 이미 레포 시장을 통해 3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주입하기 시작한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은 자산 배분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가 된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25년 4월 바닥을 찍고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에서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비트코인이 금의 위상을 따라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부의 이동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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