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기업 재무자산’으로 편입해 주가와 자금조달을 동시에 키우려던 이른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200곳이 넘는 기업이 약 1,000억달러(약 144조7,000억원)를 비트코인에 쏟아부으며 ‘확실한 한 방’처럼 보였던 모델이었지만, 비트코인 상승세가 멈추자 레버리지 구조가 역회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기업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동안 보유 물량의 평가이익을 발판으로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추가 매수로 선순환을 노렸다. 저금리 부채를 끌어다 매입 규모를 키운 사례도 적지 않았다. 스트레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한때 이를 ‘무한 돈 버그(infinite…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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