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시장이 움직였다"…비트코인, 12만 달러 영광 재현하나?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시장의 포지셔닝 지표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며 과거 12만 5,000달러 랠리 당시와 유사한 상승 전조를 나타내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포지셔닝 지수가 3.5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인 3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수는 미결제 약정과 펀딩 비율 그리고 롱·숏 비율을 종합해 산출하는데 선물 시장 내 매수 포지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축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이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던 마지막 시점은 2025년 10월 6일로 당시 비트코인은 12만 5,000달러까지 급등하는 랠리를 펼쳤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 가까이 상승해 9만 5,358달러에 도달했으며 미결제 약정 또한 121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애들러 주니어는 3개월간의 중립 구간을 벗어난 이번 돌파가 시장 구조의 국면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애들러 주니어는 상승 추세가 지속되려면 SMA 지표가 최소 일주일 동안 2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심 지수(Advanced Sentiment Index)는 고점인 93%를 찍은 후 70%로 조정받았으나 여전히 중립 기준선인 50%를 상회하고 있다. 분석가는 이러한 23%포인트 하락이 시장의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일 뿐 추세 반전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지난 12월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았을 당시 투심이 10%에서 15% 수준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은 구조적 붕괴가 아닌 일시적 숨 고르기에 가깝다. 다만 시장 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서고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선물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QCP Capital) 또한 미국 경제의 안정적인 흐름과 견조한 주식 시장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이나 미국 대법원의 관세 결정 등 잠재적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시장은 이미 악재를 가격에 반영했으며 오히려 긴장이 고조될 경우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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