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거래망 아니다"…솔라나, 디지털 경제 시스템으로 진화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솔라나(Solana, SOL)가 단순한 고성능 블록체인을 넘어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경제 인프라로 진화하며, 하나의 국가에 비견되는 온체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비부(Vibhu)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가 더 이상 금융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달러와 네이티브 통화, 실물자산, 금속과 희귀 광물, 에너지 시장, 정보 시장, 제조 프리미티브, 글로벌 무역 결제망이 모두 실시간으로 온체인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부는 솔라나 생태계가 이미 정치와 거버넌스, 진영 간 갈등, 네트워크의 미래를 둘러싼 공개적 논쟁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라나의 경제 규모를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세계 157위 수준으로, 에스와티니나 피지와 유사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다만 솔라나는 태생적으로 글로벌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환과 자산 흐름 측면에서는 주요 은행과 글로벌 금융기관과 직접 연결되며 체급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솔라나는 국가 차원의 공격을 연상시키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공격을 군대가 아닌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방어해 왔으며, 경제적으로는 부탄, 맨섬, 카자흐스탄 등과 실질적인 온체인 거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부는 “솔라나는 인터넷 위에 존재하는 디지털 국가이며, 나는 그 시민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술 측면에서도 실시간 온체인 사용자 경험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팀일레븐X1 공동 창업자이자 솔플레어(Solflare) 앰배서더인 크리스토퍼 솔(Kristofer_Sol)은 매직블록(MagicBlock)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를 조용히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라이트 프로토콜(Light Protocol)과 에페메럴 롤업(Ephemeral Rollups)에 압축 계정을 깊게 통합해 계정 유지 비용을 최대 200배까지 낮추면서도 개발자에게는 기존 계정과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압축 기술 데모는 이미 공개돼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러시 트레이드(Rush Trade)는 더 빠른 거래를 구현했고 픽셀스(Pixels)는 실시간 픽셀 업데이트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크리스토퍼는 개발자가 전체 구조를 다시 짜지 않아도 비용과 속도가 동시에 개선되는 점이 핵심이라며, 매직블록이 게임과 소셜 애플리케이션, 소비자 서비스가 솔라나에서 확장되지 못했던 마찰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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