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메인 "채굴 수익성, 장비가 전부는 아냐"…효율 향상 해법 제시

비트코인(BTC) 채굴/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채굴/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단순한 장비 경쟁을 넘어 초고효율 하드웨어와 즉각적인 전력 확보 그리고 유연한 금융 솔루션이 결합된 3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에 12월 14일(현지 시간)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트메인(Bitmain) 채굴 사장 아이린 가오(Irene Gao)는 비트코인 MENA(Bitcoin MENA) 컨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가오 사장은 채굴 수익성이 단순한 장비 구매 결정이 아닌 채굴기 효율성과 전력 가용성 그리고 재정적 회복탄력성이라는 세 가지 기둥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하며 비트메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핵심 요소인 채굴기 효율성은 투자 수익률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꼽혔다. 가오 사장은 비트메인 초기 모델 대비 현재 채굴기의 효율성은 210배, 해시레이트는 3,200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테라해시당 10줄 이하의 전력 효율을 새로운 업계 표준으로 제시하며 이를 구현한 신제품 U3 S23 하이드로를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9.5줄의 획기적인 에너지 효율과 유닛당 1,600테라해시의 연산 능력을 제공해 수냉식 기술을 통한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지원한다.

 

전력 가용성 측면에서는 인프라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토지 확보부터 채굴장 가동까지 18개월 이상 소요되었으나 비트메인은 즉각적인 해시레이트 확보가 가능한 모듈형 컨테이너 인프라를 통해 이 과정을 단축시켰다. 이는 전력 회사와 채굴 기업 간의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가능하게 하며 복잡한 설계 없이 즉시 연결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통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정적 회복탄력성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도 공개되었다. 비트메인은 현금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하고 이를 담보로 채굴기를 구매할 수 있는 자산 운용 전략을 지원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채굴기 가동 후 발생하는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제공하고 수냉식 인프라 구축 비용을 12개월에 걸쳐 분납하게 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을 약 50% 절감시켰다.

 

비트메인은 이러한 3대 요소를 통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채굴 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가오 사장은 채굴기 공급부터 인프라 구축과 금융 지원 그리고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신규 진입자와 전력 파트너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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