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445억 원 해킹 피해…보고 지연에 ‘투자자 보호’ 구멍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지난달 해킹 시도로 1천억 개가 넘는 가상자산을 외부로 유출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사고 발생 이후 6시간 넘게 당국에 보고되지 않아, 투자자 보호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 시도는 2025년 11월 27일 오전 4시 42분부터 약 54분간 계속됐으며, 이 시간 동안 솔라나(Solana) 계열 디지털 자산 1천40억 개 이상이 외부 지갑으로 전송됐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445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가상자산 ‘봉크’는 전체 유출 물량의 99.1%에 해당해 피해 규모가 컸고, 솔라나 자체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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