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노동환경 논란에 배송단가 협상 중단

쿠팡이 겪고 있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함께 노동 조건 논란이 이어지면서 올해 말 진행될 예정이던 배송단가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연말 정례적으로 이뤄지던 단가 조정이 멈춘 것은 이례적인 일로, 노동 환경 재조정까지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매년 연말 대리점 등과 함께 배송단가를 협상해왔다. 이 단가는 물량의 증감, 배송 난이도의 변화 등을 반영해 정해졌으며, 물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구조였다. 그런데 최근 사회적대화기구에서 이커머스와 택배 업계의 야간·새벽배송에 대한 노동 기준을 논의 중이어서, 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실질적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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