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첫 원전 착공…러·중과 손잡고 에너지 패권 도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하면서, 동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너지 축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첫 원전은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발전소는 중국 기업이 맡을 예정이다.

이번 원전 공사는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인근 울켄 지역에서 시작됐다. 착공식은 2025년 8월 8일 열렸으며,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장과 로사톰 최고경영자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건설에는 약 140억~150억 달러(한화 약 19조~21조 원)가 투입되며, 완공 목표 시기는 2035~2036년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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