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발선에 섰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초기 폭발력은 나타나지 않았고 수주째 이어진 하락 흐름 역시 반전되지 않았다.
1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선보인 도지코인 신탁 ETF ‘GDOG’의 첫날 회전율은 약 140만 달러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터미널 데이터는 GDOG이 18.0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회전율은 140만 7,896달러, 거래 횟수는 4,777회였다고 보여준다. 장 초반 관심이 시장 종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단기 매매에 그쳤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GDOG의 첫날 성적을 “일반적인 ETF 기준으로는 준수하지만 최초의 도지코인 현물 상품 치고는 낮다”며 담담하게 평가했다. 실제 도지코인은 11월 초 이후 0.17달러 부근을 지키지 못하고 반등 때마다 매도 압력이 쏟아지는 흐름이 반복됐고, 최근 가격은 다시 0.14달러 중반대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차트 분위기 역시 냉랭하다. 최근 주요 일봉은 하락 흐름을 보여주는 음봉이 다수였고, 10월 중순 급락 이후 밈코인 전반의 유동성 위축이 뚜렷해졌다. ETF 상장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투자 심리는 여전히 현물 시장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가격 구조를 바꿀 만큼의 탄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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