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순자산 가치 6억 달러 돌파…가격은 언제 오르나?

리플(XRP)

▲ XRP

 

대다수 대형 암호화폐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의 ‘블랙홀’로 떠올랐다.

 

1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ETF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단 하루 만에 1억 6,404만 달러가 순유입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이달 들어 가장 강력한 자금 유입 기록이다. 폭발적인 매수세 덕분에 XRP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억 8,67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총 순자산 가치는 6억 2,862만 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현장에서 포착된 이번 대규모 자금 투입은 XRP를 즉각적으로 시장의 ‘주인공’으로 다시 앉혔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이 ‘느린 움직임(Slow Motion)’에 갇혀 있는 지금, XRP가 보여준 폭발적인 수요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자금 유입과 동시에 거래량도 치솟았다. 해당 ETF 상품에서 8,784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체결되었는데, 이는 지난 일주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른바 ‘돈의 힘’이 거래량 급증으로 직결된 것이다.

 

시세는 여전히 이달 초 2.38달러에서 2.52달러 사이의 고점에는 못 미치는 2.19달러에서 2.23달러 선에 머물고 있지만, ETF 활동 자체가 시장 수요의 ‘유일한 버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 이 정도의 일관된 매수세를 보이는 암호화폐를 찾아보기 힘들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 데이비드 포트노이가 “하락 시점에 매수하지 않는 것을 상상해보라”는 등 XRP 약세론자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그 배경에는 ‘ETF 파워’가 자리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XRP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등락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 

XRP ETF, 순자산 가치 6억 달러 돌파…가격은 언제 오르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