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 시장에 다시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가격 반등 기대가 남아 있는 가운데 한 기술 분석가가 과거와 같은 ‘초대형 급등 후 급락’ 패턴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쏠리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제이디(Jaydee)는 엑스알피(XRP)가 2017년처럼 극단적인 변동성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이디는 당시 XRP가 0.006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3.84달러까지 급등한 뒤 95% 가까이 폭락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패턴이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디는 이번 사이클에서 XRP가 21달러까지 치솟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상승보다 ‘정점 이후’가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치솟는 과정에서 일부 계정들이 과도한 낙관론을 퍼뜨리고, 그 시점에 초기 매수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후발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발이 묶일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이를 “역사적 펌프 앤 덤프”라고 표현했다.
그가 제시한 ‘베어 핑크 박스’ 구간도 관심을 모은다. 제이디는 이 구간을 고점 대비 약 95% 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가격대로 설명하며, 많은 투자자가 급등기에 진입한 이후 급락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손실을 떠안는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승 초입을 정확히 포착한 소수만이 큰 수익을 챙긴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장이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에만 기울어진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 문 제이(Moon Jay)는 XRP의 수요 구조 자체가 과거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결제 네트워크 내 활용 증가와 기관 매입 확산을 언급하며 “과거처럼 대형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던져 시장을 무너뜨리는 패턴이 그대로 반복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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