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로 신약 설계 혁신…사람 손 대신 단백질이 후보물질 고른다

표적 단백질 정보만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자동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의 신약 개발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면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8월 10일,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사전 정보 없이도 암 관련 단백질에 대응하는 신약 후보를 설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바인드(BIn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정보만으로 신약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화합물을 포괄적으로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신약 개발은 수많은 분자 중에서 특정 단백질과 효과적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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